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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주식 용어9] 무상증자

by 고한우 2022. 1. 21.

 이번에는 무상증자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무상증자란?

 무상은 주주에게 대가를 받지 않고 주식을 준다는 의미이고 증자는 자본금을 늘린다는 의미로 풀어서 이야기하면 주주에게 대가를 받지 않고 주식을 주면서 자본금이 늘어난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형식적 증자라고도 불립니다. 

2. 무상 증자의 특징

1) 재무 상태의 변화

크게 3가지 변화가 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자본계정에서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전환됩니다.

② 자본금은 증가합니다. 

③ 자본은 변동이 없습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A라는 회사가 자본금 10,000,000원으로 만들어졌다고 가정해봅시다. 액면가는 1,000원이고 주식 수는 10,000주입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 자본은 50,000,000원이 됐고 자본금은 10,000,000원이고 잉여금이 40,000,000원이라고 해봅시다. 잉여금이 충분하여 좀 더 회사에 안전한 형태의 자본을 운영하고 싶어 무상증자를 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주당 1주를 무상 증자하면 자본금은 20,000,000원이 되고 액면가는 1,000원 그대로이지만 주식 수는 20,000주가 됩니다. 그 대신 잉여금은 30,000,000원이 되고 자본은 50,000,000원 그대로가 됩니다. 

2) 자본 잠식 걱정 없이 잉여금이 충분히 있다는 인식을 외부에 줌

 기업이 자본잠식이 된다고 하면 잉여금이 많아야 합니다. 그런데 잉여금을 줄이고 자본금을 늘리는 무상증자를 한 것은 항상은 아니지만 기업이 잉여금이 충분히 있기에 문제가 없다는 메시지를 주게 됩니다. 

3) 주식 수가 많아지고 주가는 내려가서 유동성 커짐

 주식 수가 10,000주에서 무상증자로 20,000주가 되면 기존 주가가 10,000원이었는데 무상증자 후 늘어난 주식 수의 영향으로 주가는 5,000원이 됩니다. 이런 낮은 주가는 사람들이 주가를 주식을 사기에 부담 없는 가격이 되고 살 주식의 물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거래의 유동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4) 시가 총액에 변화가 없음

 시가 총액은 주가 × 주식수입니다. 주식수는 늘어났지만 주가는 떨어지기에 시가 총액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이는 시가 총액은 자산을 대변하는데 무상증자는 자본의 변화이 없고 잉여금이 자본금으로 전환된 것일 뿐이기에 자산도 변화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자산을 가치 평가하는 시가총액은 주식수가 늘어난 만큼 주가가 떨어져서 변화가 없게 됩니다. 

5) 주식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함

 잉여금이 많은 회사로 건전한 회사로 판단하게 됩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무상, 유상 감자를 하고 이번에는 무상증자를 정리했습니다. 무상증자의 5가지 내용을 꼭 이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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