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무상감자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감자와 증자?
자본과 자본금의 개념은 이전 포스팅에서 설명을 했습니다. 감자와 증자의 자본과의 관계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구 분 | 자본 관계 | |
감 자 | 무상감자 | 자본금이 감소 (자본이 아님) |
유상감자 | ||
증 자 | 무상증자 | 자본금이 증가 (자본이 아님) |
유상증자 |
2. 무상감자
무상감자는 주주에게 보상 없이 자본금을 줄어드는 겁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철수가 1천만 원 투자해서 식당을 개업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1년 장사하니 손해가 500만 원 발생했습니다. 처음 투자한 1천만 원 중에서 500만 원으로 손해를 메웠습니다. 이런 행위가 바로 무상감자입니다.
회계적으로 예를 다시 전환해보겠습니다. 자본금 1천만 원 사업 시작했습니다. 주식수는 10,000 주고, 액면가는 1,000원입니다. 1년 영업의 결과로 결손금이 500만 원 발생했습니다. 자본금 1,000만 원 중 500만 원으로 결손금을 보전했습니다. 남은 주식수는 5,000주가 되는 겁니다.
위의 두 가지 예를 결론은 같은 것이고 무상감자를 한 겁니다. 큰 그림으로 이게 다입니다. 회계적인 세부적인 부분이 빠진 부분은 있으나 그건 차후 포스팅에서 자세히 설명을 하겠습니다.
다시 설명드리면 자본 1천만 원으로 사업 시작 시에는 자본 1,000만 원 = 자본금 1,000만 원이었습니다.
1년 장사를 하고 나니 결손금이 500만 원 발생하여 자본 500만 원 = 자본금 1,000만 원 - 결손금 500만 원이 되어 자본 잠식 상태가 되었습니다.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기 위해 자본금을 줄이고 결손금을 메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상 감자입니다. 무상감 자일 때는 주주에게 보상이 안 해줍니다. 이렇게 하면 자본 500만 원 = 자본금 500만 원이 됩니다.
이렇게 자본이 주는 회사를 주식시장에서는 좋게 보지 않습니다. 즉 주식 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을 하게 됩니다.
3. 요약
무상감자 발생 시 회사의 손해를 메우는 것입니다. 즉 결손금 보전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주주들은 손해를 봅니다. 대주주, 일반투자자는 자본잠식 상태를 지속 시 상장폐지로 이어질 수 있기에 어쩔 수 없이 주주는 손해를 감소하고 무상감자를 합니다. 당연히 무상감자는 자본잠식은 피하나 주식시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개념이나 쉽게 이해하시고 다음에 다시 감자, 증자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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