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자본 조정, 기타 포괄손익누계액, 일반 적립금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자본이란
이전 저의 포스팅을 보면 자본을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의 합이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계정도 있다고 말씀드렸고 이 나머지 계정은 중요도가 그렇게 높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 나머지 계정이 바로 자본조정, 기타 포괄손익누계액, 일반 적립금입니다. 이제 범위를 넓혀서 자본에 대해 전체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자본 = 납입자본(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조정) + 이익잉여금 + 기타 자본 요소(기타 포괄손익누계액, 일반 적립금)
여기서 자본금, 자본잉여금, 자본 조정은 납입 자본이라고 하는데 자본 거래, 즉 주주와 주식거래에 의해 발생한 계정이라는 뜻입니다. 이익잉여금, 기타 자본 요소는 손익 거래, 주로 영업 활동을 통해서 발생된 계정입니다. 자본은 자본거래와 손익 거래로 이루어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2. 자본 조정, 기타 포괄손익누계액, 일반 적립금이란
자본 조정은 쉽게 말해 자본의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자본을 깎아 먹는 안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타 포괄손익누계액은 돈을 번 것도 아닌 것도 아닌 것으로 실현되지 않은 돈입니다. 일반 적립금은 돈을 벌었으면 모두 배당하지 말고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런 개념인데 각각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자본조정
이익잉여금이 +라면 결손금은 -입니다. 자본잉여금이 +라면 자본 조정은 -입니다. 이익잉여금과 결손금처럼 자본잉여금과 자본조정의 관계도 유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주식발행 초과금에 의해 발생된 것이 자본잉여금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반대로 주식 할인발행 차금이 자본조정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가 1,000원인데 발행가가 1,500원이면 500원 이익이 나고 이를 처리했을 때 이익잉여금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액면가는 1,000원이지만 발행가가 500원이라 500원이 감소가 되어 손해가 되고 이를 처리했을 때 자본조정이 발생되는 것입니다.
2) 기타 포괄손익누계액
기타 포괄손익은 돈을 번 것도 안 번 것도 아닌 아직 실현이 안된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면 재평가 잉여금 같은 것입니다. 2015년에 10억에 토지를 매수했습니다. 2022년에 재평가를 했더니 11억으로 평가가 되었습니다. 이 토지를 판 것도 아니기에 실현된 것은 없지만 늘어난 1억만큼 이 기타 포괄손익입니다. 기타 포괄손익을 누계로 모아 놓은 것이 기타 포괄손익누계액입니다.
3) 일반 적립금
기업이 만일을 대비해서 적립해 두는 돈을 의미합니다. 기업이 이익이 난다고 다 돈을 배당하거나 하지 말고 향후 어려울 때를 대비해서 적립해두는 것이 바로 일반 적립금입니다.
자본조정, 기타 포괄손익누계액, 일반 적립금은 사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중요한 것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입니다. 이들이 주식을 볼 때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참고지만 나머지 계정에 대한 개념을 잡아두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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