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용어 15] 유상증자 1

 이번에는 유상증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상증자는 중요하기도 하고 내용이 많아 나눠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1. 유상 증자란?

 유상증자는 새 주식을 발행해서 돈을 받고 자본금을 늘리는 것입니다. 유상증자는 주식시장에서는 대부분이 악재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일부 호재가 있기도 합니다. 

1) 목적

① 돈이 없어서 하는 경우에 유상증자를 합니다. 채무 상환 비용 또는 운영 자금을 조달 목적입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가 돈을 빌렸는데 갚을 돈이 없어서 인건비, 임차료 등을 낼 돈이 없을 때 유상증자를 통해 주주에게 돈을 받아오는 겁니다. 유상 증자할 때는 투자자와 주주를 위해 회사에서 그 목적을 명시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악재로 작용합니다. 

② 돈이 필요한 경우에 유상증자를 합니다. 회사의 규모를 늘리기 위해 추가 자금이 필요할 때를 말합니다. 설비를 증설한다거나 투자 확대한다거나 신규사업을 시작하거나 타기업의 지분 취득, 인수를 할 때 합니다. 이런 경우는 회사의 외형의 확대를 목적하기에 주식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합니다. 

2) 방식

 유상 증자는 크게 3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① 주주 배정 : 주주를 대상으로 주식 발행

② 일반 공모 :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 발행

③ 3자 배정 : 특정인이나 특정 기업을 대상으로 주식 발행

 목적에 따라서도 주식시장에서 악재, 호재로 인식을 하지만 방식에 따라서도 주식시장에서 악재와 호재가 나뉩니다. 주주배정과 일반 공모는 악재로 인식이 되고 3자 배정은 호재로 인식을 합니다. 3자 배정은 큰 투자자가 이 회사에 투자가치를 보고 주식을 취득한다고 주식시장에서 인식되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을 합니다. 

2. 유상증자의 주식시장에서의 인식

1) 유상증자는 일반적으로 악재로 인식함

• 주식수가 많아지면 지분율이 희석됩니다. 주주가 의결권의 가치가 떨어집니다. 
• 주식수가 많아져 주당 수익률이 낮아집니다. 주식이 드러난다고 수익이 많아지는 게 아니기에 수익에 대한 배당 총액이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주당 수익은 떨어집니다.

2) 유상증자가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음

• 재무구조가 확연하게 개선되는 경우
• 저명한 투자자 등이 3자 배정방식으로 투자하는 경우
• 목적이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경우

 이번에는 유상증자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유상증자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다음에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